💌LOVE LETTER - But how could I hate her, she's such an angel
💌LOVE LETTER __

 

사실 일기 쓸 때가 아니고 잘 시간이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힘들어어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는 소리 하고싶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심란하고... 잠 못자고 자꾸 깨는 것도 스트레스긴한데 그거 빼고도 자존감 비상이다 누구한테 어떻게 해달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집오면 자꾸자꾸 졸리고 너무 피곤한데 막상 밤에는 충분히 못자고 깨니까... 이거 순전히 몇년동안 지속된 내 안 좋은 생활패턴 때문이란 거 알지만... 피곤하니까 익숙해지면 점점 나아지겠지...?

요새 남의 눈치를 과하게 보고 그래서 피곤하고 그런것같은데 자존감 비상이라 눈치를 보는건지 눈치보다가 비상이 된건지도 모르겠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 때마다 속으로 되뇌이는게 눈에 보이는 것만 보기 들리는 것만 듣기 해석하려고 하지 말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그리고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한테만 신경쓰기 내게 관심없는 사람에게 과하게 관심 갖지 말기인데 두번째가 정말정말 어렵다 오래도록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 필요가 없는 사람에게 사랑받으려 하는 데에서 비극이 시작된다는 말 보고 불현듯 무언가를 깨달아서 그 이후로 내게 잘해주는 사람에게만 잘해주기로 (계산해서 1:1로 돌려준단게 아니라 내게 관심 없는 사람과 과하게 친해지려 들지 않기로) 다짐한지 몇년... 저 문장에서 깨달음을 얻은 시기를 지나니까 이것도 다 귀찮구나........... 이상한 구렁텅이에 빠지고 말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왜 날 좋아하지 않을까?(약 15세 시절의 고민)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 나야말로 나한테 관심주는 사람에게 거리두려 하는 경향이 있는데도... 이거 무슨 자존감 결핍이랑 관련있다는데 의식적으로 안하려고 하다보니 정말 많이 나아졌지만 그냥... 요즘은... 모르겠다 내가 뭐가 되고싶은건지~~ 언제나 원하던 사람이 되어본 적은 없어...

근래는 정말 밑바닥을 드러내다 못해 바닥을 푹푹 퍼내서 아무데나 진흙 흩뿌리는 느낌이다 그러기 싫어서.........그러지 않으려고 하는데 되는지는 모르겠어... 아직도 미숙한데 언제 어른스러워지는 걸까나? 평생 나 하나 가누기 힘들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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