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LETTER - 꿈에서 봤던 빛 그 꽃을 찾아서 난 지금 어딘가로 야간비행
💌LOVE LETTER __

 

 

3시간 자고 아침 9시에 일어나서... 지금 무척 힘들고 졸리다. 힘든 이유는 이사를 해서겠지만... 점심 때부터 밥 먹고 나서 신생아처럼 졸렸는데 어찌저찌 이때까지 깨어는 있었고 기분도 저녁 8시엔 자정 같더니 자정 가까워지니까 저녁 8시 같은게 시간 역행하는 기분이고 그래서 간만에 일기 쓰려고 켰다. 지금이라고 안 졸린 건 아닌데...

 

어쨌든!!!!!!!!!!! 중요한 건 이사 완료!!!!!!!!!! 지쳤다..... 이게... 이게 안 될 것 같았는데 되는구나 아무튼 해냈다 요즘 해낸게 너무 없다보니 이사만 해내도 엄청난 걸 해낸 기분이고 그렇다. 짐 싸면서 한 생각은 올해는 미니멀리스트가 되지 않으면 죽어야지... 짐 나르면서 한 생각은 그냥 하는거지 무슨 생각을 해!!!!!!!!!!!! 그냥 해야해 근손실 차력쇼하는 기분이었다 각각 상자 무게 그렇게 무겁지 않게 한다고 했는데도 너무 많다보니까... 죄다 갖다 버려야해 버리기 전에 사질 말아야해!!!!!! 근데 이 집 다 좋은데 택배를 그냥 공동현관 그 앞에 두고 간다고 해서... 불안해~~ 누가 집어가는 거 아니냐궁 뭐 아니니까 다들 잘 사는 거겠지...? 좋은 점은 세워두는 책장 대신 찬장선반...? 겸 책장이 있어서 책상이 굉장히 넓고 방도 비교적 넓어보인다는거~ 그리고 전에 살던 집보다 좁기는 해서 모든 수납공간이 세로로 길다. 아무래도 좋아 체리몰딩에서 벗어났어ㅠ_ㅠ 흰 가구랑 하늘색 벽지 파란 책장 다 좋다 엄청나게 맘에 드는 건 아니지만 체리몰딩 1년 보고 살았더니 아무래도 좋아 산뜻해 상쾌해~~ 장농은 중간에 나눠져 있어서 내 코트랑 원피스들이 다 반 접히지만 이사 끝냈더니 정말 아무래도 상관 없어 어제 짐 싸며 옷 다 갖다 버려야지 생각했는데 일단은 다 쑤셔박아놨다 지금은 못해 정말정말 진짜로...

 

이것저것... 이것저것... 놀 궁리만 열심히....... 놀 궁리할 때가 아닌데 놀 생각만 열심히 하는 중이다 이러면 안되는데!!!!!! 노는게 제일 좋아~~ 아무튼 띵킹을 좀 하고 살자 아무런 계획은 없지만 

맨날맨날 깜짝 놀랄만큼 재미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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