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LETTER - Floating in outer space, have I misplaced a part of my soul?
💌LOVE LETTER __

 

 

한...달 반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동안 쓴 일기 되돌아 보기도 무섭다... 키보드 치기 싫다고 쓴 기억 밖에 없단 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1월 4일에 뭔가를 봐서 리뷰 쓰려고 임시글을 저장은 해둔 것 같은데 뭐였는지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쓰지 말자...

 

최근 있었던 일 때문에 기분이 되게 뉴욕하고 미국한데 뉴욕이고 미국이고 난 집 밖에서 잘 나가지도 않고 진짜 방구석 안에서만 뉴욕이다 나는... 미국 지도를 제일 많이 찾아본 근래였는데 아마 본가 도시 동네보다 맨해튼 구조를 더 잘 알게 된 것 같다. 대학 다른 도시로 가서 산 걸 제외해도 이 도시에서 3년... 은 살았는데 도무지 정도 안 붙고~ 버스 노선도 잘 모른다. 역시 맨해튼을 더 잘 아는 것 같다.

 

자취방 돌아가면 하루에 잠깐이라두 산책을 하고 싶어~~ 즐겁게 산책할 이유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생길 것 같진 않고... 얼마 전에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며 공설운동장 한바퀴 달리며 돌았는데 그 이후에 몸살감기로 사흘을 앓아누워서 정말 건강상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달까~~😂😂 하루는 내리 누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 이후엔 그나마 움직이기는 했지만 흑흑... 물론 산책만 한 건 아니고 그 전에 마트도 갔다가 뭐 이러저러~~ 하기는 했지만... 1월 마지막 날에 3층 3번인가 4번 오르락 내리락 한 다음날도 몸이 아플락말락했었는데 말야... 심각

 

본가 오기 전에 순두부 열라면을 엄청 먹은 느낌인데 사실 두번 밖에 안 먹었나? 봉지라면 평소에 끓여먹질 않아서 왠지 엄청나게 많이 먹은 느낌이야 순두부찌개 느낌 나서 흑흑... 맛있었다... 자취방 돌아가면 탄산수 많이 사서 청귤청이랑 레몬청을 다 처리해야해

 

그리고... 그리고 뭐 했더라 뭔가 본 건 되게 많은 기분인데 아무것도 기억이 나질 않네... 디어마인을 누워서 틈틈이 다 봤고 소녀종말여행은 아직 보는중... 판도라하츠는 이제 다 볼 수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히스토리에는 이벤트하길래 사두기만 했다(여기까지 만화). 반도를 이제서야 봤는데 영화 외적인 이유로 야마가 돌아서 다 못 볼 뻔... 콘스탄틴을 재탕했고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드디어 봤다. 콘스탄틴... 영화가 까리하고 유치하다 재미있었어... 찬실이는 의외의 웃긴 점이 있어서ㅠㅠ 좋았다. 작년에 아비정전 봐둔 보람이 있다고 해야할까 아비정전 자체는 그닥 재미있지 않았지만... 엠마랑 레이디 맥베스를 중간에 끊어놓고 아직 다 못 봤다. 이번달 안에는 보기를... (여기까지 영화) 드라마는 영 안보는데 브리저튼을 밥도 먹고~ 할 것도 하고~ 하며 틈틈이 다 봤다. 그다지 많지 않기도 하고 내용은 로맨스 정석 같아 결혼이랑 사랑이 전부고... 잘해주는 금발의 다정한 왕자님 대신 차가운 흑발 대공님 선택하는...(사실 이건 중요한 것도 아님) 한 반쯤은 이게 왜 19인가 하는데 중후반 쯤부터 밥먹고 섹스만 한다... 덕분에 나는 밥먹으며 드라마를 볼 수 없었다. 

또... 음... 책은 전혀 안 읽었나... 12월 1월 쯤에 로판 이북을 엄청나게 샀는데 손을 하나도 못 댔다 보던 것들도 전부ㅠ 그거 마저 다 봐야지 음~~~ 그리고 집에 돌아가기 전에 연년세세 다 보고 도서관에 반납하는게 목표... 

 

다이어리 쓰기는 진작에 포기했고 일기는 틈날 때마다 써서 올리기로 그보다는 좋아하는 문장 필사해두는 노트를 다시 만들고 싶다. 페이지를 쉽게 버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 육공 다이어리 보다는 단단하고 튼튼한 거였으면 좋겠어서 고민중... 몇 년 전에 책 읽고 필사해두는 노트가 있었는데 문단 내 성폭력 이슈 지나간 이후에 마음의 상처를 받아서 책과 함께 버린 이후엔 다시 시도를 안 했다. 근데 전에 책 읽은 기간하고 책표지 작게 그려두고 문장 필사해두는 불렛저널 보고 너무너무 다시 하고 싶어져서... 곰곰~~ 산다면 줄노트말고 격자노트로 사야지. 

와 맞아 그리고 요새 꿈이 엄청 자주 기억 나는데 휘발도 너무 잘 돼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도 잘 안되고... 꿈일기 다시 쓰면 잘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무튼 의욕 부족... 뭔가 어디에 적어두긴 부끄러운 꿈도 많은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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